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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비로봉 차로 오른다(매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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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비로봉 車타고 오른다
軍, 옛 공산성터 인근도로 50년 만에 통행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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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팔공산 비로봉에서 바라본 개방 예정 지역. 멀리 송신탑 너머로 군 시설물이 안개에 싸여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軍시설 일부 철수후 주차장·새 도로 개설 “절경 접근 쉬워져 전국적 명승지 될 것” 일반인 접근이 금지돼 있던 팔공산 정상부 비로봉(1175m) 옛 공산성 터 가장자리 통행이 허용된다. 자동차로 팔공산 정상부까지 오를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정상 봉우리는 물론 공산성 자리의 청운대 절벽 등 묻혀있던 문화유적 및 뛰어난 절경들에의 접근이 가능해져 팔공산이 전국적인 탐방 명승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팔공산 전체를 오가는 종주등산은 물론이고 '팔공기맥' 종주도 가능해져 등산객 또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방 조치는 일대에 군사시설이 들어선지 50여년 만의 일이다. 관계기사 3면 군위군청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비로봉 자동차 통행 허용은 군 당국이 앞장서 자발적으로 취한 조치다. 시민들의 오래된 팔공산 정상부 개방 희망을 받아들여 군 내 의견조율을 거쳐 스스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현지에 주둔 중인 공군부대는 이미 민간인 통행이 가능토록 길과 주차장 터를 내 주기 위해 철조망 이설 등 군 영내 면적 축소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부대 측은 경북도청이나 군위군청이 줄여진 땅에 남은 시설들을 새 영내 장소로 이전해 주기만 하면 곧바로 땅을 넘겨줄 예정이다. 10억원가량의 경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이 이전사업을 위해 군부대 측과 군위군청 측은 1일 공식 협의를 시작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군위군청은 "앞으로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개방된 군사시설 터를 이용해 일반인들이 비로봉에 쉽게 오를 수 있도록 새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와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외부 전문기관에 연구를 의뢰해 일대를 전국 최고급 관광명소와 역사 문화 탐방코스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Copyrights ⓒ 1995-, 매일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2009년 09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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