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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10.16)김종길 산악연맹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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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통 팔공산악제 주말 즐거움 함께 나누세요
김종길 대구산악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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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산악연맹 김종길 회장이 15일 대구 동구 신천3동 동승빌딩에 자리 잡은 연맹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대구시산악연맹은 50개로 구성된 대구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중 막내 격이다. 2012년 2월 대구시체육회에 가맹단체로 등록했으며 전국체육대회에도 지난해부터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일반부 두 부문(난이도와 속도, 금메달 2개)만 인정받아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 산악연맹의 역사는 깊다. 출발 시점은 1962년 12월 13일이다. 지역 산악인들이 결성한 경상북도연맹은 이날 대한산악연맹의 가맹단체가 됐고, 초대 회장은 후일 국회의장을 지낸 이효상 씨가 맡았다. 이후 산악연맹은 1996년 7월 19일 대구와 경북연맹으로 나뉘었다. 대구연맹은 분리된 후에도 1970년 출범한 팔공산악제를 매년 팔공산에서 열고 있다.

18, 19일 팔공산에서 열리는 제45회 팔공산악제를 앞둔 김종길(53) 대구연맹 회장은 "우리 연맹은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을 많이 한다"며 "시민들에게 대구연맹이 하는 일을 더 많이 알려야겠다. 많은 시민이 팔공산악제 등 우리 행사에 참가해 즐거움을 나눴으면 한다"고 했다.

대구연맹은 간판 행사인 팔공산악제와 대구등산학교를 비롯해 연맹 회장배 볼더링대회, 대구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등반대회, 대구청소년 오지활동탐사대 활동 등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팔공산악제는 18일 단풍 숲길 걷기대회(오후 3시, 씨네80 주차장), 개회식`시상식(오후 6시), 어울림 한마당(오후 7시 10분) 등과 19일 제10회 대구시장배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오전 8시, 팔공산인공암벽장), 제12회 아름다운 동행(오전 8시, 가산산성 해원정사) 등으로 진행된다. 18일 시상식에서는 김범일 전 대구시장과 김병준 대한산악연맹 자문위원이 팔공산악상 대상을 받는다.

암벽등반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연맹 이사, 부회장 등을 맡은 김 회장은 2011년부터 연맹 살림을 책임지고 있다. 2년간 제11대 회장을 역임한 그는 2013년부터 4년 임기의 제12대 회장을 다시 맡고 있다.

누구보다 연맹의 실정을 잘 아는 김 회장은 취임 후 오지환경탐사대와 학교스포츠클럽 등반대회, 볼더링대회를 신설, 연맹의 활동 폭을 크게 넓혔다. 이들 행사는 3년째 시민들의 참여 속에 열리고 있다. 또 김 회장은 2011년 히말라야 마칼루 원정대를 꾸려 정상 등정에 성공했으며 히말라야 트레킹 행사도 매년 마련하고 있다. 그는 2015년에는 7,000m급의 미답봉 원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연맹 운영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회원들이 십시일반하고, 주위의 도움을 받아 살림을 살고 있다"며 "앞으로 여러 행사를 더 내실있게 준비하고 홍보해 시민을 건강하게 하고, 즐겁게 하는 연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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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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