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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김종길회장 인터뷰 기사(10.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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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숲길 걷기·전시회 등 준비

산악자전거·마라톤 추가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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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숲길 걷기, 산악도서 및 그림 전시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습니다. 많은 시민이 동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20일 시작된 제46회 팔공산악제(11월1일까지)를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힘써온 김종길 <사>대한산악연맹 대구시연맹 회장(54)을 만났다.

올해 팔공산악제는 산악제 시상식(23일 오후 6시30분, 프린스호텔)을 비롯해 제2회 단풍 숲길 걷기(25일 오전 9시, 팔공산 왕건길 1코스), 제13회 아름다운 동행(25일 오전 8시, 팔공산 왕건길 1코스), 제4회 대구시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등반대회(24일 오전 8시30분, 팔공산 탑골 인공암벽장), 제14회 산악도서 전시회(10월20일~11월1일, 대구남부도서관), 네팔 화가 ‘잔마니 레이’ 그림전시회(10월20일~11월1일, 대구남부도서관)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산악제 시상식에서는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과 대구시 산악연맹 고문을 역임한 김특희 산악인이 팔공산악상 대상을 받는다.

이외에도 1977년 고상돈과 함께 에베레스트 원정에 나섰던 김영도 대한산악연맹 고문과 최봉기 계명대 석좌교수의 강연회(24일 오후 7시, 대구 남부도서관), 시민 무료 암벽체험교실(24일 오전 10시, 팔공산 탑골 인공암벽장) 등도 진행된다.

46회를 맞은 올해 팔공산악제는 처음으로 개회식과 시상식을 실내에서 연다. 그동안 야외에서 개최하면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인근 주민들의 소음 민원과 추위, 비 등 기상 문제를 고려한 선택이다.

매년 팔공산악제를 개최하면서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는 김 회장은 “앞으로 산 사진전과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등을 준비해 산악제 규모를 좀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산악 활동도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스포츠클라이밍을 소년체전 종목으로 채택해야 한다”며 대한산악연맹에 적극적으로 주장할 정도로 청소년 산악 활동에 관심이 많다. 올해 4회째인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등반대회는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정도로 반응이 좋아 다른 시·도 연맹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다.

5년 동안 대구연맹을 이끌면서 청소년 오지환경탐사대, 히말라야 마칼루 원정대 정상 등정 등을 통해 연맹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한 김 회장은 앞으로 산악회관 건립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할 의지도 밝혔다.

30여 년 지역에서 산악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문산악인인 김 회장은 대구산악연맹 산악구조대장, 안전대책위원장, 스포츠클라이밍 위원장을 지냈다. 해외원정도 활발하게 펼쳐 1989년 초오유 원정대원, 90년 경일대산악회 북알프스종주 등반대장, 2011년 대구마칼루원정단장을 지냈다. 2014년 킬리만자로산, 2015년 아콩카과산을 등정했다. 1989년 산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체육포장을 받았다.

글·사진=이지용기자 sajahu@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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