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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 춘계 합동산행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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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희 작성 2,58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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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단체 춘계 합동산행을 다녀오신 분들께 아룁니다.

이번 가맹단체 춘계 합동산행에

우리 산악회(참등고회)에서는

회장, 총무을 비롯하여 창립회원인 두분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집행부의 인사와 함께 내어주신

가맹단체 춘계 합동산행 안내문을 받아들었습니다.

무주구천동 삼공매표소 10시출발

백련사-향적봉-백련사-주차장에 도착하는 것이 오후 3시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뒤풀이 및 정리

오후 4시에 대구로 출발한다는

그 안내장만을 믿었습니다.

출발에서 이런 저런 행사로 40분 늦게 출발하게 되어 자연히 3시 40분까지 내려오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회원 한 분은 다리가 불편해서 산행하지 못하고 세 명만 출발했는데

중간에 쉬지도 못하고

향적봉에 도착하여 곧장 점심먹고

바로 하산하여 내려오면서 예정된 시간보다 점점 늦어지고 있는 시간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은 다 어디갔지?

산행을 하지 않았나? 라며 두리번거리다가도

우리가 늦어 하산주 한 잔 먹을 시간도 없겠구나!

무주 막걸리도 마시지 못하겠구나!

서운하구나 등의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내려왔습니다.

도착하니 5시20분이었습니다.

"뭐야! 산행시간을 왜 이렇게 짰지?"

"우리가 놀았는 것도 아닌데..."

"사전답사에 물찬 제비들만 왔다 갔나?"

푸념을 하면서

"회장님! 계획된 시간에서 늦어면 정상까지 가지말라는 말을 들은 적도 없지요?"라고 물어보기만 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늦게 도착하자마자 차가 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어! 우리만 기다리고 있었나. 정말 사람들이 산에를 가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잠시

피곤한 몸을 의자에 앉힌 채 대구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대구에 도착해서 해산 할 즈음

마지막 인사말씀을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고문님께서 늦게 도착한 사람들을 질책하는 것이었습니다.

단체행동에서 기다리고 있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면서 시간 맞춰다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화가 났습니다.

"진행이 뭐 이래..."

"산행을 왔으면 당연히 산행을 할 것이지..."

"사전답사는 제대로 하고 계획표를 짠 것인가?"

참가한 사람 대부분이 연륜이 있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삼공매표소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백련사를 거쳐 항적봉까지 갔다가 중식 후 하산하기까지의 왕복 산행시간이 5시간은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참등고회원 3명은

최선을 다해 산행했습니다.

대한산악연맹에서

전체 임원들의 친선을 위한 산행행사에

모범을 보여야 할 분 들이 산행을 하지 않은 채

기다리는 시간의 지겨움으로

정상적으로 산행을 하고 온 사람을 질책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참등고회 총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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