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YMCA산악회(박인수회원)에베레스트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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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진기자 sjkim@yeongnam.com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
대구YMCA산악회 소속 박인수씨(47·대구시 달서구 두류2동)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해발 8천848m) 등정에 성공했다. 박씨는 19일 오전 11시15분 '2009 인천 에베레스트·로체 원정대' 일원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다. 박씨는 이날 인천대 김동헌·김종호씨와 함께 등정에 나선 가운데, 일행 중 가장 먼저 정상에 섰다. 박씨가 인천 원정대에 합류한 것은 2001년 북미 최고봉 메킨리(해발 6천194m) 등정 때 동행했던 지인의 권유 때문이다. 7대륙 최고봉 등정에 도전 중인 박씨는 이날에레베스트 등정으로 3개 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했다. 이미 등정에 성공한 최고봉은 에베레스트 및 메킨리와 함께, 지난해 등정에 성공한 유럽 최고봉 엘브르즈(해발 5천642m)다. 윤활유 판매업을 하는 박씨는 현재 대구철인3종경기 이사와 대구달마클럽 회원으로도 활약 중이다. 부인 김인숙씨(47)는 "가슴을 졸였는데 좋은 성과를 거뒀다니 기쁘다. 하산할 길이 멀기 때문에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랄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박씨는 오는 6월6일 귀국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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